법문한줄

대나무 그림자가 섬돌을 쓸어도 티끌은 일지 않고, 달빛이 연못 바닥을 뚫어도 물에는 흔적이 없다.

— 야보송

우리말 옮김 © DharmaPop

묵상 노트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그림자는 밤새 섬돌을 쓸지만 티끌 하나 움직이지 않습니다. 일은 하되 흔적과 공치사에 매이지 않는 삶, 마음에 자국을 남기지 않고 세상을 지나가는 무심(無心)의 경지를 노래한 선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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